어쎈딩미디어, '봉봉(VONVON)' 인수로 메타콘텐츠 사업 본격화

온라인 콘텐츠 마케팅 사업 본격 진출
콘텐츠 제작을 넘어, MZ세대의 커뮤니티로 발전시킬 포부 밝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마케팅 전문 에이전시 어쎈딩미디어는 유저 참여형 콘텐츠 플랫폼 봉봉(VONVN)을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수와 관련하여 한이준 어쎈딩미디어 대표는 “봉봉의 유능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게 됐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메타콘텐츠적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좌)한이준 어쎈딩미디어 대표 (우)봉봉 ‘신이 나를 만들 때’ 캐릭터 (사진제공=어쎈딩미디어)

2015년 설립된 봉봉은 ‘신이 나를 만들 때’, ‘소울메이트’ 등 글로벌 6억 명 이상이 참여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특화된 기업이다. 이외에도 MBTI테스트 등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를 다수 제작한 바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업의 제품, 서비스를 콘텐츠에 녹여내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어쎈딩미디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6000만 팔로워를 가진 봉봉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다. 대부분 유저가 MZ세대로 구성되어, 이를 타겟팅한 콘텐츠 마케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이준 대표는 “이번 인수는 본격적인 MZ세대 타겟팅을 위한 발걸음”이라며 “단순 콘텐츠 제작을 넘어, MZ세대가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