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건천초교 윤길병 소령 상, 이달의 현충시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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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은 14일 경주 건천초교에 있는 '육군 소령 윤길병 상'을 1월의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주에서 태어난 고 윤 소령은 1952년 1월 육군 소위로 임관한 뒤 6사단 2연대에서 복무하며 사창리 전투와 용문산 전투 등에 참가해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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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남부보훈지청은 14일 경주 건천초교에 있는 '육군 소령 윤길병 상'을 1월의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주에서 태어난 고 윤 소령은 1952년 1월 육군 소위로 임관한 뒤 6사단 2연대에서 복무하며 사창리 전투와 용문산 전투 등에 참가해 공을 세웠다.
1953년 12사단 37연대 10중대장이던 고 윤 소령은 강원 인제 812고지 방어전투에서 북한군 1개 대대와 5일간 공방전을 벌이던 중 병력 열세로 북한군에게 포위되자 부하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킨 후 마지막까지 진지를 사수하다 전사했다.
정부는 고 윤 소령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953년 충무무궁훈장을 추서했으며, 건천초교 총동창회가 2006년 동상을 건립, 추모하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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