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메가히트' 황희찬 1월 완전 영입 고려 中" (獨 언론)

정승우 2022. 1. 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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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임대생 황희찬(25)를 이번달 안에 완전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14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이달 내로 황희찬의 완전 이적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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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임대생 황희찬(25)를 이번달 안에 완전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14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이달 내로 황희찬의 완전 이적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14경기(985분)와 EFL 리그컵(카라바오컵) 1경기에 출전하며 4골을 기록하고 있다. 황희찬은 시즌 초 맹활약을 인정받아 '울버햄튼 10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울버햄튼이 급해졌다. 매체는 "황희찬은 울버햄튼 합류 직후 즉시 히트를 쳤다. 첫 6경기에 나서 4골을 넣으며 '메가 스타트'를 끊었다"라고 전하며 독일 '빌트+'를 인용,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완전 영입하기 위해 1,650만 유로(한화 약 224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의 보도처럼 개막 후 3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던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득점에 힘입어 왓포드전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후반 38분 다니엘 포덴세의 크로스를 마르살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혔고 골문 앞에 있던 황희찬에게 향했다. 황희찬이 재빨리 밀어 넣으며 골문을 갈랐다. 결과는 2-0 승리였다. 교체로 투입된 첫 경기 득점에 성공하며 브루노 라즈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이다.

이후 황희찬은 리그에서 추가로 3골을 더 넣었고 단숨에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16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리그 맞대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최근 구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월 중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황희찬의 원소속팀 라이프치히 역시 이 이적을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빌트+는 "시즌 중 부임한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은 황희찬의 이적료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그가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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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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