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케빈 나, 소니 오픈 첫날 단독 선두..한국 선수 부진

나연준 기자 2022. 1. 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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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재미교포 케빈 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케빈 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케빈 나는 이날 2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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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공동 62위..임성재 공동 119위
케빈 나가 14일(한국시간) PGA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재미교포 케빈 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케빈 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케빈 나는 짐 퓨릭, 러셀 헨리(이상 미국) 등 공동 2위 그룹(8언더파 62타)에 1타 앞서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케빈 나는 지난해 소니 오픈 우승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올해 대회에서 케빈 나는 PGA투어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케빈 나는 이날 2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5번홀(파4)과 6번홀(파4)에서도 잇따라 버디를 추가했다.

9번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잡아냈다. 케빈 나는 2번째 샷을 홀컵 약 1.8m 거리에 붙인 뒤 가볍게 퍼팅에 성공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상승세는 계속됐다. 10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케빈 나는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들은 다소 주춤했다.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62위, 강성훈(35)과 이경훈(31·이상 CJ대한통운)은 나란히 1언더파 69타로 공동 81위를 마크했다.

지난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8위를 마크했던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1오버파 71타 공동 119위에 그쳤다. 2번홀(파4)에서 실수가 잇따라 나오며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16번홀(파4)까지 3타를 잃었지만 임성재는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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