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리상승 추세 불가피..분할상환 통해 부채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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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글로벌 긴축 시계 가속화로 금리 상승이 불가피한 만큼 조금씩 나눠갚는 분할상환을 통해 과도한 부채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14일 고 위원장은 간부회의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융당국도 금리상승 국면 진입이 금융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면서 부채관리를 강화하고 취약경로를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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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글로벌 긴축 시계 가속화로 금리 상승이 불가피한 만큼 조금씩 나눠갚는 분할상환을 통해 과도한 부채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14일 고 위원장은 간부회의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0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8월 26일과 11월 15일에 이은 세 번째 인상이다.
이에 고 위원장은 가계와 기업 등 경제추제들이 저금리가 상수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금리상승 국면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민간 스스로 상환부담 증가에 대비해 갚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빌리고, 조금씩 나눠 갚는 관행을 통해 과도한 부채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과도한 레버리지를 일으켜 고평가된 자산에 투자하는 위험 추구 행위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회사에도 금리인상에 따른 부실위험 확대 소지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대손충당금 등 완충력을 충분히 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단기성과과 수익추구에 매몰돼 위기대응여력 확충에 소홀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단 설명이다.
금융당국도 금리상승 국면 진입이 금융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면서 부채관리를 강화하고 취약경로를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가게부채 관리기조를 흔들림없이 유지하며 부채 증가세를 4%~5%대에서 정상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금리상승 충격을 줄이기 위해 고정금리대출 공급을 늘리고, 금리인화요구권 활성화와 신용회복지원 강화 등을 추진키로했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채무부담 경감을 위해서도 자금을 충분히 지원하고 점진적 연착륙을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은행권에는 대외충격에 대비한 리스크의 선제적 조치를 마련하고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한지 점검할 계획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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