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이범영' 보낸 전북 현대, '동생 이범수' 영입..8년 만에 복귀

전북으로 돌아온 이범수 (전북 현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리그1 전북 현대가 강원FC에서 골키퍼 이범수(32)를 데려왔다.

전북은 14일 "전북에서 프로 데뷔를 했던 골키퍼 이범수를 재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최근 전북에서 수원FC로 이적한 골키퍼 이범영(33)의 친동생이다. 전북은 이범영의 공백을 이범수로 메웠다.

경희대를 나온 이범수는 지난 2010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전북에 입단했다. 그러나 전북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쳤고, 5시즌 동안 총 4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기회를 잡기 위해 2015년 서울 이랜드로 떠났던 이범수는 대전, 경남, 강원을 거쳤고 올 시즌 다시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범수는 "8년 만에 전북에 돌아온 감회가 남다르다. 이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훈련 중인 전북은 오는 17일 전남 목포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