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퇴장' 자카→콘테만 '흐뭇'..아스널, 토트넘전 가용 MF 부족

신인섭 기자 2022. 1. 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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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니트 자카의 어리석은 퇴장으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골머리를 앓게 생겼다.

아스널은 14일 오전 0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리버풀과 0-0으로 비겼다.

아스널은 가장 최근 EFL컵에서 2017-18시즌 결승전에 올랐지만 맨체스터 시티에게 0-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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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그라니트 자카의 어리석은 퇴장으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골머리를 앓게 생겼다.

아스널은 14일 오전 0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리버풀과 0-0으로 비겼다. 2차전은 오는 21일 아스널의 안방에서 치러진다. 

아스널은 1992-93시즌 이후 EFL컵과 인연이 없다. 아스널은 가장 최근 EFL컵에서 2017-18시즌 결승전에 올랐지만 맨체스터 시티에게 0-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양 팀 모두 결승 진출을 목표로 경기에 나섰지만, 이른 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4분 자카가 디오고 조타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태클이 가슴을 가격했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아스널은 70분가량을 10명이서 싸웠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아스널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리버풀 홈에서 0-0으로 경기를 마치며 2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걱정이 앞선다. 이날 퇴장당한 자카는 시즌 첫 퇴장이기 때문에 자국에서 치러지는 1경기 결장에 그치게 됐다. 이에 자카는 오는 17일 치러지는 토트넘 훗스퍼와의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뛸 수 없게 됐다. 

문제는 자카의 결장 만이 아니다. 아스널은 토마스 파티, 모하메드 엘네니(네이션스컵 차출), 마틴 외데고르(질병), 에밀-스미스로우(부상)으로 이미 4명의 미드필더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아르테타 감독도 이를 걱정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리버풀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현재 기용 가능한 멤버로 계획을 세우면 미드필더가 없고,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자연스럽지 않게 풀리기 때문에 정말 복잡한 상황이다"라고 한탄했다. 

한편 자카는 SNS를 통해서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 오늘 밤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낸 팀과 그들이 보여준 정신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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