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광주 아파트 옆 타워크레인 해체, 17일부터 본격 작업

방윤영 기자 2022. 1. 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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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를 수습 중인 HDC현대산업개발이 무너진 건물에 기대듯이 서 있는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14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한 수색 작업을 위해 무너진 201동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 전날 1200톤의 해체 크레인 자재를 투입하기 시작했다.

해체 크레인 조립에만 2일이 걸리는 만큼, 오는 17일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체 크레인이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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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13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신축 공사 중이던 해당 아파트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6명이 실종됐다. /사진=뉴스1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를 수습 중인 HDC현대산업개발이 무너진 건물에 기대듯이 서 있는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대형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 또 다른 1200톤의 해체 크레인 등 여러 장치들이 필요한 상황이다.

14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한 수색 작업을 위해 무너진 201동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 전날 1200톤의 해체 크레인 자재를 투입하기 시작했다. 이날은 추가 자재 6대를 더 들이고 조립에 나설 예정이다. 크레인을 조립하기 전 땅이 크레인 무게를 버틸 수 있는지 조사하는 지내력 검사도 실시한다. 해체 크레인 조립에만 2일이 걸리는 만큼, 오는 17일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체 크레인이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내부가 무너지고 외벽만 남아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23~38층에 대해서는 안전성을 더 확보할 수 있는 와이어 공법을 도입한다. 와이어 공법은 37층 기존 벽체에 와이어를 단단하게 고정한 뒤 외벽을 꿰매듯이 연결하는 방식이다.

실종사 1명이 발견된 지하주차장에는 슬래브가 더이상 무너지지 않도록 슬래브 사이를 지지하는 장치인 잭서포트를 보강했다. 전날 지하 2·4층을 완료했고, 이날 오후 12시까지 지하 1·3층을 마무리한다. 슬래브는 콘크리트를 부어 만든 판 형태의 구조물로 바닥과 천장에 사용된다.

실종사 구조를 위해 전날 오후 7시까지 굴삭기 2대를 투입해 수색장비 진입로를 확보했다. 지상 1층과 실종자 주변 콘크리트 잔재는 이날 오전 5시에 모두 처리했다. 추가로 이날 오후에 무인 굴삭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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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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