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하와이 소니오픈 첫날 9언더파 선두

2022. 1. 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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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가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두 번째 대회 소니오픈인하와이(총상금 750만 달러, 우승상금 135만 달러) 첫날 9타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로 마쳤다.

케빈 나는 14일(한국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섬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하나에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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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가 14일 하루에만 9타를 줄이면서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가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두 번째 대회 소니오픈인하와이(총상금 750만 달러, 우승상금 135만 달러) 첫날 9타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로 마쳤다.

케빈 나는 14일(한국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섬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하나에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에서 61타를 치면서 우승한 케빈 나는 이날은 첫날부터 2연패에 한 걸음 다가섰다.

경기를 마친 케빈 나는 “9번 홀 이글을 잡고나서 50타대 스코어 기록더 세울 것 같았으나 몇 개의 홀에서 실수했다”면서 “앞으로 남은 세 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서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투어 5승을 기록했다.

2, 3번 홀 버디를 잡은 케빈 나는 5,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파5 496야드 9번 홀에서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1.3미터 거리에서 이글을 잡았다. 후반 들어 첫홀 버디를 추가한 뒤 12번 홀과 마지막 홀에서 한 타씩 줄였다.

‘8자 스윙’의 짐 퓨릭이 마지막 5홀에서 이글을 포함해 무려 5타를 줄이면서 러셀 헨리(이상 미국)와 공동 2위로 마쳤다. 마이클 톰슨(미국)이 7언더파 63타로 공동 4위다.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가장 좋은 성적을 적어낸 김시우(27)는 2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60위, 이경훈(31)은 1언더파로 강성훈(35) 등과 공동 80위, 기대를 모았던 임성재(24)는 1오버파 71타가 되면서 공동 115위로 마쳤다.

지난해 상금 660만 달러였던 이 대회는 올해 90만 달러의 상금 인상을 통해 빅 이벤트가 됐다. 이 대회는 올해 출전자격을 갖춘 144명이 나오는 새해 첫 풀 필드 경기다. 몇몇 선수들은 용품 후원 계약을 새롭게 맺으면서 새로운 클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11월 PGA투어는 소니와의 대회 후원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면서 소니는 PGA투어에서 AT&A와 혼다에 이어 3번째로 오랜 기간 한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가 됐다. 1999년부터 대회를 시작해 PGA투어를 3번째로 오래 개최하는 대회장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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