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환경유해·건강영향 리빙랩 및 테스트베드 구축
이에 숭실대가 인공지능과 IoT 기술을 활용해 환경유해인자 건강영향 빅데이터 수집·관리를 위한 상세 분석 제공 및 데이터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플랫폼(테스트베드)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환경보건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영향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취약/ 민감 계층의 건강 보호 및 환경보건정책의 질적 서비스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환경부의 환경기술개발사업 주관 기관으로서, 환경유해인자·건강영향 시스템 구축을 위한 리빙랩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리빙랩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로 전문가와 사용자가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 연구를 진행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개방형 실험실을 뜻한다.
숭실대는 지난해 9월부터 다중이용시설과 일반 가정 등에 데이터 수집을 위한 디바이스를 설치하여 환경유해·건강영향인자의 측정·분석을 위한 리빙랩 및 테스트베드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들의 생활패턴과 주변 환경에 따른 인과성 조사를 통해 환경 유해인자(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황산화물, 라돈 등 14종)와 건강영향인자 간의 상관성을 분석하여, 해당자들에게 환경·건강 영향 모니터링 및 분석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유해·건강영향인자 조사 및 측정 관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에 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사업 추진 시 해당 개선사항을 AIot 연구소(이재웅 연구소장), 전북대, 관련 기업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로 하였다.
특히, 2022년부터는 스마트시티,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환경보건 취약지역 내 가정과 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유해·건강영향인자 수집 디바이스 설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숭실대 조재혁 교수는 “다양한 의견 수렴과 테스트베드 실증을 위해, 많은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이 과정을 통해서 우리 주변의 실내 환경(다중이용시설, 일반가구 등)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더 나아가, 환경유해인자 건강영향 빅데이터 수집·관리 기술 개발을 통해 실내 환경 문제를 예방 및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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