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총장 "활기차고, 투명하고, 따뜻한 대학" 강조

박정경 기자 입력 2022. 1. 14. 12:11 수정 2022. 1. 14. 12: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입생에서 총장으로.'

지난 11일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조선영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 조광식 광운대 총동문회장, 고용진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일목 삼육대 총장,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 등 내·외빈 및 대학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 영상에서 "앞으로 김종헌 총장님을 중심으로 광운대가 창의, 소통, 혁신으로 미래를 도약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종헌 11대 총장 취임식서 강조…공식 임기 시작

‘신입생에서 총장으로….’

김종헌 제11대 광운대 총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광운대를 졸업한 ‘동문 총장’의 탄생에 대학 구성원들은 새로운 도약과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조선영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 조광식 광운대 총동문회장, 고용진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일목 삼육대 총장,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 등 내·외빈 및 대학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1980년, 신입생으로 광운대와 인연을 맺은 후 교수직을 거쳐 오늘 이 자리에서 총장으로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광운대의 창학정신인 자주자립과 실천궁행에 기반을 두고 미래인재 요람이 될 참빛 인재를 양성하는 광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대학 구성원과의 원활한 소통,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한 ‘활기찬 대학’ ▲대학 운영에 있어 모든 과정을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투명한 대학’ ▲구성원들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광운공동체가 있는 ‘따뜻한 대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총장은 “광운대는 2년 후인 2024년이면 학원 창립 9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1934년 화도 조광운 박사께서 기술 산업이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던 우리나라에 미래를 예견하시어 신산업과 기술교육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양성하시기 위해 조선무선강습소를 만드셨던 뜻을 받들어 2034년 학원 창립 100주년에는 제2의 창학으로 비상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 영상에서 “앞으로 김종헌 총장님을 중심으로 광운대가 창의, 소통, 혁신으로 미래를 도약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광식 총동문회장은 “현재 우리를 둘러싼 많은 위기가 있지만 광운은 무한한 잠재력을 통해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광운의 7만 동문은 동문 총장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보훔 루르대학교(Ruhr Univ. Bochum)에서 석사학위와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교(Dortmund Univ.)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5년 광운대 전자융합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그는 기획처장,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 대외적으로는 조달청 기술평가위원, 국립방재연구원 인적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 자문위원, 국방기술품질원 기술전문위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IT표준화 전문가, 하나은행 IT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정경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