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전 대구시 수성구청장 중·남구 보궐선거 출마선언

정창오 입력 2022. 1. 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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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 전 대구시 수성구청장이 14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상도 전 의원의 사퇴로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때문에 최근 대구시장 출마설이 확산되고 있는 홍 의원이 미리 사전 정비를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전 청장도 기자가 "그동안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해왔는데 갑자기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바뀐 이유가 뭔가"라고 묻자 "홍준표 전 대표와 대구시장 출마해서 이길 수 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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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구시장서 선회…"홍준표 전 대표가 권유"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이진훈 전 대구시 수성구청장이 14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2.01.14. jc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이진훈 전 대구시 수성구청장이 14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상도 전 의원의 사퇴로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청장은 “지긋지긋한 문재인 좌파정권의 국정파탄을 끝장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점에 서 있다. 무도한 정권을 종식시키기 위한 가장 확실한 길은 정권교체 뿐”이라며 “대구시민이 그토록 열망하는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대구가 28년간 지역내총생산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벗어나도록 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취수원 이전 문제를 시민의 안전과 편의, 그리고 지역경쟁력 관점에서 면밀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중남구지역의 현안인 위축되어가고 있는 도심상권의 회복, 대구시청사 이전 후적지 개발과 우후죽순 벌어지고 있는 도심지 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이 무리없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전 청장의 중·남구 보궐선거 출마를 두고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그가 최근까지 수차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의지를 밝혀왔기 때문이다.

이 전 청장은 “홍준표 전 대표(의원)가 권유를 했고 상의한 과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최근 대구시장 출마설이 확산되고 있는 홍 의원이 미리 사전 정비를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전 청장도 기자가 “그동안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해왔는데 갑자기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바뀐 이유가 뭔가”라고 묻자 “홍준표 전 대표와 대구시장 출마해서 이길 수 있겠냐”고 말했다.

이 전 구청장은 공천 가능성에 대해 “공관위의 현명한 결정에 따르겠다”면서도 “경선이 좋고 전략 공천이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공천이든 경선이든 당이 방식을 선택해 결정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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