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 1명 결핵 감염

송용환 기자 2022. 1. 14.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내 한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가 결핵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경기도가 즉각 조치에 나섰다.

14일 도에 따르면 남양주시 한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 A씨가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객담(가래) 배양검사 결과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지난 11일 최종 확인됐다.

A씨는 11월22일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객담 배양검사도 실시했으며, 이달 11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신생아 17명 신속 검사·현장조사 등 대응
감염자 12월8일부터 출근 않고 항결핵제 복용
경기 남양주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가 결핵에 감염돼 경기도가 조치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2019년 5월28일 박능후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결핵퇴치를 위한 범정부 '결핵 예방관리 강화대책' 추진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2019.5.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내 한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가 결핵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경기도가 즉각 조치에 나섰다.

14일 도에 따르면 남양주시 한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 A씨가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객담(가래) 배양검사 결과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지난 11일 최종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22일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객담 배양검사를 실시했는데 최대 8주까지 걸리는 검사 결과가 이번에 나온 것이다.

A씨에 대한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오자 도는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남양주풍양보건소와 공동으로 역학조사팀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다음날인 12일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거쳐 접촉자 조사범위, 검진방법 및 후속조치 등 신속한 대처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도는 신생아가 접촉자임을 감안해 감염이 가능한 기간(2021년 11월7일~12월8일)을 적용해 해당 기간 신생아실을 이용한 신생아 17명을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 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14일 오전 보호자에게 관련 안내 문자를 발송했으며 개별적으로 유선 안내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와 치료비용은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하며 치료는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석소아청소년과병원 의료진이 전담하게 된다.

또 보호자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역학조사와 치료 진료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4일 오후 3시 소아감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해당 병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13명을 대상으로 흉부방사선 검사를 우선 진행 중이다. 현재 해당 산후조리원에는 결핵 전파 가능성이 없어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8월 건강검진 중 흉부CT 검사 결과 이상소견이 있어 9월 상급병원에 내원해 객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추구검사를 계속 진행해왔다. A씨는 11월22일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객담 배양검사도 실시했으며, 이달 11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2일 결핵환자 신고 당시 검사 결과는 A씨의 결핵이 전염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A씨는 혹시 모를 전염에 대비해 12월8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항결핵제 복용중이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