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2' 한효주 "강하늘, 힘든 내색없이 몸 내던져..제발 엄살 좀 부리길" [MD인터뷰②]

2022. 1. 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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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한효주가 배우 강하늘의 투혼에 걱정을 드러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해적 단주 해랑 역을 맡은 한효주를 14일 오전 화상으로 만났다.

'쩨쩨한 로맨스'(2010), '탐정: 더 비기닝'(2015)의 김정훈 감독이 연출한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모험을 다룬다.

한효주는 천하에 명성이 자자한 해적선의 주인 단주 해랑 역으로 중심을 잡았다. 리더십, 카리스마에 민첩한 무술 실력까지 겸비한 해랑을 연기하기 위해 3개월 동안 액션 트레이닝을 받은 그는 남다른 애정으로 해랑을 완성해냈다.

영화를 "선물 같은 작품"이라 칭한 한효주는 "이런 팀을 만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제가 복이 많은가보다"라며 "매일이 소풍 가는 기분이었다. 현장에서 놀 걸 생각하면 즐거웠다"라고 회상했다.

분위기 메이커를 묻자 고민하던 한효주는 "저"라며 웃고는 "제가 아무래도 단주다보니 밥 한 번 더 먹자고 하게 되더라. 원래 이끄는 성격이 아닌데 단주 역할을 하다보니 더 묻게 되더라"라고 설명했다.

자칭 고려 제일검으로 의적단을 이끄는 두목 무치 역의 강하늘을 두고는 "제발 엄살 좀 부렸으면 좋겠다. 액션 신이 많은데 보호대를 한 번도 안 찬다. 제발 걱정되니 제발 차라고 해도 '누나 괜찮아요'라며 하더라. 몸을 사리지 않고 내던지는 스타일이다. 힘들어도 힘들다고 안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중 신에서 매 컷 코로 물이 들어갔을 텐데 아프다는 말 한 마디를 안 해서 화가 날 정도였다"라며 "몸 좀 사렸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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