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외부전문가·직원 참여한 '신뢰회복위원회' 제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 노동조합이 카카오페이의 대내외 신뢰 회복을 위한 '신뢰회복위원회'를 구성하자고 회사에 제안했다.
서승욱 크루유니언 지회장은 보도자료에서 "현재 카카오페이의 시급한 과제는 이해관계자의 신뢰회복"이라며 "류영준 전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가 사퇴했지만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 조사 및 신뢰회복 조처는 백지 상태이다.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신뢰회복위를 구성할 것을 회사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노동조합이 카카오페이의 대내외 신뢰 회복을 위한 ‘신뢰회복위원회’를 구성하자고 회사에 제안했다. 최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의 ‘주식 먹튀(먹고 튀기)’ 논란의 재발 방지 등을 위해 회사 구성원과 외부 전문가까지 참여해 머리를 맞대자는 것이다.
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은 14일 보도자료를 내어 “신뢰회복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공문을 13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크루유니언은 이 공문에서 직원·경영진·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꾸려 이번 먹튀 사태가 발생한 원인을 찾고 카카오페이의 대내외 신뢰 회복 대책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서승욱 크루유니언 지회장은 보도자료에서 “현재 카카오페이의 시급한 과제는 이해관계자의 신뢰회복”이라며 “류영준 전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가 사퇴했지만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 조사 및 신뢰회복 조처는 백지 상태이다.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신뢰회복위를 구성할 것을 회사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루유니언은 13일 카카오가 발표한 전 계열사 대상 ‘임원 주식 매도 규정’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규정은 대표이사를 제외한 임원은 상장일로부터 1년, 대표이사는 2년 동안 소속 회사 주식을 팔지 못하게 했다. 주식을 매각하려는 임원은 매도 1개월 전 매도 수량과 시기를 카카오 본사와 소속 계열사 아이아르(IR·투자자관계)팀에 알려야 한다. 서 지회장은 “노동조합이 제안한 스톡옵션 매도제한에 대해 회사가 가이드라인을 도입한 것을 환영한다”며 “해당 가이드라인이 잘 지켜지는지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속보] 서울 청소년 방역패스 효력 정지…마트·백화점도
- 청-국힘 ‘방역패스’ 설전…“대안 제시해라” VS “법원도 제동 걸어”
- 평택, 미군부대 확진자 폭증…오미크론 확산에 주민 불안
- 북, 아침엔 미국 비난 담화, 낮엔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 ‘광주 아이파크’ 안전계획서 입수…“연쇄붕괴 부른 2가지는”
- 오미크론 대응 ‘한달 시간벌기’…거리두기 3주 연장, 왜
- [갤럽] 이재명 37% 윤석열 31% 안철수 17% 심상정 3%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사무소·감리단 압수수색
- 안철수 ‘정신건강 국가책임제’…의료비 90% 보험 보장
- 광주 재개발조합, 현산 시공사 교체 움직임…시민단체 “퇴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