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당, 대선후보 토론 '보이콧' 추진..토론위에 '공정 개혁' 촉구

정윤미 기자 입력 2022. 1. 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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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대선토론위원회(CPD)가 주관하는 대선후보 토론에 자당 후보 불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자당 대선후보가 향후 CPD 주관 후보 토론에 참석하지 않도록 당규 개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나 맥다니엘 RNC 위원장은 "CPD가 균형 있고 공정한 대선후보 토론을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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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당 회의에서 공식화 예정
조직 운영·토론 진행 개선 촉구
22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대선토론위원회가 주최한 후보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2020.10.22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미국 공화당이 대선토론위원회(CPD)가 주관하는 대선후보 토론에 자당 후보 불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자당 대선후보가 향후 CPD 주관 후보 토론에 참석하지 않도록 당규 개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나 맥다니엘 RNC 위원장은 "CPD가 균형 있고 공정한 대선후보 토론을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취지를 밝혔다.

RNC 당규 변경안은 내달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동계 당 회의에서 공식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공화당은 CPD에 이사회 임기 제한 도입 등 조직 운영 개편 및 토론 진행 방식 개선 등을 촉구했다.

CPD는 1987년 설립 이래 4년마다 미 대선후보 토론을 주관해왔다. 중립 기관으로 분류되지만, 공화당은 수십 년간 CPD가 민주당 후보에 편파적이었다고 비판해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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