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에 '궤양 증상' 없나?..겨울철 과수화상병 예방 '총력'

이지선 기자 입력 2022. 1. 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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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겨울철을 맞아 '과수 화상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실군은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고 14일 밝혔다.

심민 임실군수는 "현재 임실지역에는 화상병 발생 과원이 없는 만큼 겨울철 과원 관리를 철저히 해 과수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한다"며 "감염 의심 궤양이 발견됐을 때는 군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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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감염되면 급속도로 번지는 '과수화상병'
임실군, 사과·배 농가에 겨울철 철저한 관리 당부
전북 임실군은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임실지역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임실군 제공)2022.1.14/© 뉴스1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겨울철을 맞아 '과수 화상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실군은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고 14일 밝혔다.

국가검역관리 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은 식물에게 걸리는 세균성 병으로 주로 사과나 배, 모과 같은 작물에 광범위하게 발병한다.

마치 화상을 입은 듯한 모습으로 검게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이는데, 감염된 나무는 매몰한 뒤 과수원을 폐원하고 3년간 해당 과수원에는 기주식물 재배가 금지된다.

비와 바람, 곤충류, 농기구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 시 전파 속도가 매우 빨라 치료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사전 예방을 위한 겨울철 과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Δ과수원 청결한 관리 Δ출처가 불분명한 묘목 식재 금지 Δ경작자가 직접 정지·정전 실시 Δ농작업 도구·작업복 등 소독 철저 Δ가지나 줄기 검게 형성된 궤양 제거 Δ과원 작업 후 기록 등의 관리 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정지·전정 시 가지나 줄기에 세균 월동처인 궤양 증상(가지가 적갈색·흑갈색을 띠며 부풀어 오르거나 틀어져 내려앉음)이 있는지 잘 살펴 그 부위를 중심으로 하단 70㎝ 이상 철저한 제거가 이뤄져야 한다.

심민 임실군수는 "현재 임실지역에는 화상병 발생 과원이 없는 만큼 겨울철 과원 관리를 철저히 해 과수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한다"며 "감염 의심 궤양이 발견됐을 때는 군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야한다"고 당부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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