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거리두기 3주간 연장.. 사적모임은 6인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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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라 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이달 17일부터 2월6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며 지역사회 비중이 매주 2배 이상 증가 중으로, 거리두기 완화 시 일본·필리핀과 같이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도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방역패스 등에 대해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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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부 방침에 따라 1월17일~2월6알까지 3주간 연장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시간제한은 유지, 사적모임은 6인까지 변경
송하진 지사 “출향 가족들에게 설 연휴 고향·친지방문 자제 부탁”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라 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이달 17일부터 2월6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며 지역사회 비중이 매주 2배 이상 증가 중으로, 거리두기 완화 시 일본·필리핀과 같이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만 민생경제 애로를 고려해 사적모임을 기존 4인에서 6인까지로 완화했다.
이에 전북도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방역패스 등에 대해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일일 확진자가 100명 선을 넘어가고 오미크론 점유 비율도 확대되고 있어 이를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업체·목욕탕·체육시설 모임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특별 점검해 나간다고 밝혔다.
설 명절을 대비해서는 서울·전국 향우회, 시군 향우들에게 고향 방문 자제 요청 및 온라인 차례상 차리기를 홍보하고, 부득이 방문 시 방역수칙 준수를 반드시 해줄 것을 요청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역·터미널, 주요관광지 등에서 발열체크, 거리두기 준수 운동을 강화하며 선별 검사소를 최대한 확대하고 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 방역패스를 제대로 준수하는지 시설점검을 강화한다.
설 명절 기간에는 실내 추모관 폐쇄 조치, 공공시설 최소한의 인원 운영 조치 등을 시행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기할 계획이다.
전북도 방역관계자는 “최근 먹는 치료제 도입, 중증환자 감소 등에 따라 코로나19 경각심이 약해지는 것 같아 우려스렵다면서 방역패스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향우들께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라고 생각하시고 설 연휴기간 고향 방문 자제, 비대면 안부 전하기,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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