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승선' 백승호 "많이 뛰면서 감각 체력 좋아졌다"

김재민 2022. 1. 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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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가 대표팀 분위기를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K리그 도전을 시작한 백승호는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대한축구협회가 14일 전한 인터뷰에서 백승호는 "분위기 너무 좋다. 어린 선수도 많아서 활기차다. 경험 많은 선수들도 잘 맞춰주려고 한다"며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벤투 감독 부임 초기에 대표팀에 자주 차출됐던 백승호는 다름슈타트에서 출전 기회를 잃으면서 자연스레 대표팀과 멀어진 시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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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백승호가 대표팀 분위기를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터키 안탈리아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K리그 도전을 시작한 백승호는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K리거 위주로 편성된 이번 전지 훈련 대표팀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크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후방에서 패스를 만들어나가는 능력을 갖춘 백승호이기에 벤투 감독의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대한축구협회가 14일 전한 인터뷰에서 백승호는 "분위기 너무 좋다. 어린 선수도 많아서 활기차다. 경험 많은 선수들도 잘 맞춰주려고 한다"며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K리그로 돌아와 경기를 많이 뛴 것이 경기력 상승으로 이어졌다. 백승호는 "특별히 달라진 것보다는 경기를 많이 뛰니 경기력이 좋아졌다. 체력적으로 경기를 뛰면서 보완했다. 특별히 발전한 것보다는 많이 뛰면서 감각, 체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 부임 초기에 대표팀에 자주 차출됐던 백승호는 다름슈타트에서 출전 기회를 잃으면서 자연스레 대표팀과 멀어진 시기가 있었다. 백승호는 "조급하다는 생각은 없었다. 다름슈타트에서 못뛰는 시기도 있었는데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 했다. 그때 전북에서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니 좋은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전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님, 코치님이 지시하는 부분을 최선을 다해 잘하려고 한다. 뛸지 안뛸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이려 한다"며 "쉽게 해라, 앞으로 치고 나가서 공간을 확보하라 등 여러 지시를 하신다"고 밝혔다.

1997년생 백승호 앞에는 1996년생 '96라인'이 있다. 김민재, 황인범 등 이미 대표팀 주축 선수가 많다. 백승호는 "대단한 형들이다. 주전으로 뛰고 대표팀 자리를 잡은 형들이 대단하다. 경기를 뛴다는 게 힘든 거고 여기 있는 것조차도 힘들다. 우리도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대표팀에 또래가 많아진 부분에 대해서는 "편하고 통하는 것도 있다. 좋은 기회에 잘해서 형들에게도 도움되고 우리에게도 도움되고자 한다"고 말했다.(사진=백승호/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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