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전 동료' 베테랑 좌완 불펜, 뉴욕 메츠와 계약

[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츠가 클라우디오와 계약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월 1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알렉스 클라우디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메츠는 클라우디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클라우디오는 2021시즌 LA 에인절스에서 41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7월 에인절스에서 방출된 뒤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지만 보스턴에서는 빅리그에 오르지 못했고 9월 다시 방출됐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1992년생 좌완 클라우디오는 2010년 신인드래프트 27라운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됐다. 2014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텍사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에인절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8시즌을 뛰었다.

텍사스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클라우디오는 2014-2018 5시즌 동안 208경기에 등판해 230.2이닝을 투구하며 13승 6패 27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밀워키에서 83경기 62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2시즌 61경기 평균자책점 5.05로 부진했고 결국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재기에 도전하는 상황이 됐다. 메이저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352경기 3441이닝, 16승 10패 52세이브 14세이브, 평균자책점 3.63이다.

한편 메츠는 1995년생 우완 스티븐 노고섹과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자료사진=알렉스 클라우디오)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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