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버전에 신규 경제 시스템 구축 예고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모바일 MMORPG ‘미르4’ 글로벌 버전에 새로운 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 ‘서울 스푸닝 2022’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스푸닝 2022’는 ‘미르4’ 글로벌 버전에 접목된 블록체인 기능을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제도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에 신규 게임 토큰 ‘하이드라(HYDRA)’를 도입하고 ‘하이드라’ 정제를 위한 신규 아이템 ‘귀갑석(Septaria)’을 추가한다. ‘하이드라’를 활용한 스테이킹 시스템도 예고했다.

‘하이드라’는 드레이코의 상위 개념 코인이다. 드레이코 20개와 게임 내 퀘스트인 위업 달성 시 주어지는 보상 아이템 ‘귀갑석’을 합성해 정제할 수 있다. 게임 전체에서 ‘하이드라’가 10만개 제련될 때마다 정제에 필요한 귀갑석의 수가 1개씩 늘어나는 구조다. 정제에 쓰이는 아이템 ‘귀갑석’은 위업의 달성 외에 경매를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하이드라’를 활용한 스테이킹 제도도 도입하며 게임 경제 확장에 가속도를 낸다. ‘하이드라’ 1개당 보너스 드레이코 1개를 제공하는 ‘HSP101(HYDRA Staking Program 1on1)’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드라 스테이킹은 보유한 하이드라의 일정 지분을 예치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드레이코를 증정하는 기능이다.

여기에 아이템 입찰에 참여하는 경매 시스템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입찰을 통해 판매될 때까지 물건의 가격을 낮추는 특별한 유형의 경매 방식도 준비한다.

위메이드는 “게임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플레이앤언(P&E) 방법을 구축하며 진화해가고 있다”라며 “특히 정당하게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P&E의 진정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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