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대구서 활약했던 GK 박성수 영입 '뒷문 강화'

J리그서 여섯시즌 활약한 베테랑GK
지난해 대구FC 통해 K리그 입성

사진=FC안양 제공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K리그2 FC안양이 대구FC에서 활약하던 골키퍼 박성수를 영입했다.

박성수는 지난 2015년 J2리그의 에미헤FC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3년 차인 지난 2017년 팀의 주전 골키퍼로 도약해 한 해에만 41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지난 2020년 FC기후에 임대돼 J3리그에서 13경기를 뛰었다. 

일본에서만 여섯 시즌을 활약한 그는 지난 2021년 대구FC로 이적한 뒤 새 시즌을 앞두고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박성수는 반사 신경과 안정적인 선방 능력이 강점인 선수로 수비 조율 능력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안양의 수비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에 합류한 박성수는 "FC안양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동계 훈련 기간 동안 빨리 팀에 적응하고 싶습니다"라며 "안양 시민 여러분들과 FC안양의 꿈과 목표인 승격을 위해, 그리고 더 높은 목표인 K리그2 우승을 위해 팀에 헌신하고 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달 27일부터 전라남도 벌교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