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96년생 형들, 정말 대단해..동기부여 된다"

조영훈 기자 2022. 1. 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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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 소집된 백승호가 더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형들 나이에 주전으로 뛰고 대표팀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 매우 대단하다. 경기를 뛰는 게 정말 힘들고, 이전에 대표팀에 오는 것도 힘들다. 주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걸 보고 동기부여가 되고 대단하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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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표팀에 소집된 백승호가 더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백승호은 14일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한 공식 인터뷰에 나섰다. 대표팀은 9일 소집돼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른 후 25일 레바논으로 이동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백승호는 1997년생으로, 대표팀 주축 1996년생(김민재·황인범·황희찬)과 1살 차이에 불과하다. "형들 나이에 주전으로 뛰고 대표팀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 매우 대단하다. 경기를 뛰는 게 정말 힘들고, 이전에 대표팀에 오는 것도 힘들다. 주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걸 보고 동기부여가 되고 대단하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번 소집에는 엄지성(광주 FC)·최지묵(성남 FC)·고승범(김천 상무)·김진규(부산 아이파크)·김대원(강원 FC) 등 선수들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국내파로 꾸린 훈련인 만큼 K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들이 다수 들어갔다.

▲ 이하 백승호 인터뷰 전문.

Q. 현재 대표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활기차다. 경험 많고 나이 있는 형들은 분위기를 잘 맞춰준다."

Q. 2021시즌 K리그에 연착륙했는데?

"특별히 달라졌다기보다 경기를 많이 뛰다보니 경기력이 올라왔다. 체력적 부분을 경기를 소화하며 보완했다. 경기 감각에 도움이 됐다."

Q.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던 시기, 조급하지는 않았나?

"못 오던 시기에 조급하다는 생각은 안 했다.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했다. 못 뛰던 시기에 전북 현대가 좋은 기회를 줬고, 최선을 다하다보니 또 기회를 잡았다."

Q. 이번 아이슬란드와 몰도바 평가전에서 어필하고 싶은 점은?

"어필보다는 감독·코치님들이 지시하는 부분을 최선을 다해 소화하겠다고 생각한다. 뛰지 뛰지 않을지 모르니 매 운동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Q. 벤투 감독이 중점적으로 한 주문은?

"움직임이나 최대한 쉬운 움직임을 주문한다. 상대 수비가 나오지 않을 때 돌아서면 공간 확보를 하며 앞으로 나가라는 주문을 하셨다. 몇 가지 짚어주신 점을 생각하려 한다."

Q. 정우영이 직접적 포지션 경쟁자다. 정우영과 비교를 하면 백승호의 장점은?

"일단 딱히 생각나는 건 없다. 경험 많고 경기를 보면 너무 잘하셔서 올 때마다 많이 보고 배운다. 딱히 (장점이) 생각나는 건 없다. 어떻게 하면 많이 배우고 어떻게 저 자리에 갈 수 있을지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Q. 대표팀 주축인 1996년생 선수들에 비해 백승호 나이인 1997년생들은 붙박이는 아니다.

"진짜 대단하다. 형들 나이에 주전으로 뛰고 대표팀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 매우 대단하다. 경기를 뛰는 게 정말 힘들고, 이전에 대표팀에 오는 것도 힘들다. 주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걸 보고 동기부여가 되고 대단하다고 느낀다. 대단한 형들이 있는데도 그 사이에서 뛴다. 우리도 열심히 해서 그런 자리에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또래 선수들이 대표팀에 대거 합류했다.

"또래 친구들이 있으면 편하고 통하는 게 있다. 좋은 기회니 열심히 해 형들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Q. 이번 친선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항상 올 때마다 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중요한 하루하루기에 잘 준비해서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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