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연중 공연 펼쳐진다..각종 공연 700회 진행
최승현 기자 2022. 1. 14. 11:23
[경향신문]
강원 춘천시는 올해 24억6000만원을 들여 강변길, 산책로, 공원 등지에서 700회 가량의 각종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처럼 연중 공연을 선보이기로 한 것은 문화예술의 일상화, 대중화를 통해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먼저 지역의 대표적인 상설공연인 인형극은 매주 주말, 연극 공연은 매주 목요일에 펼쳐진다.
마임은 매주 수요일에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조각공원과 석사천 산책로, 우두강변길 등에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예술회관과 몸짓극장에서는 기획공연이 열인다.
공연을 접하기 힘든 문화소외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도 진행된다.
춘천시는 오는 2월까지 일정 조율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부 공연 일정은 (재)춘천문화재단과 단체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문화예술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연중 공연을 상설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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