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전세계 ETF 운용규모 100조 원 돌파

박경현 2022. 1. 14.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이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는 2021년 말 기준 102조1751억 원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시장 전체 자산총액 74조 원의 약 1.38배에 이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국내 ETF 전체 시장 74조 원보다 1.38배 많아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1년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홍콩, 일본 등 10개국에서 ETF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이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는 2021년 말 기준 102조1751억 원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시장 전체 자산총액 74조 원의 약 1.38배에 이른다. 2020년 말 65조7083억 원 대비 36조4668억 원 늘어났다.

글로벌 ETF 리서치 기관 'ETFGI'에 따르면 2021년 11월 말 기준 전세계 ETF 운용규모는 1경1400조 원 규모로, 미래에셋은 전세계 14위 ETF 공급자다.

가장 큰 규모로 ETF를 운용하는 법인은 미국 Global X다. 2021년 말 기준 90개 ETF, 51조9000억 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2018년 8조 원이었던 Global X ETF 운용규모는 2021년 50조 원을 돌파하며 6배 이상 증가하고, ETF닷컴에서 산출한 미국 ETF 시장 점유율이 2020년 말 15위에서 2021년말 11위로 발돋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두 번째로 큰 운용규모는 한국 TIGER ETF다. 2021년 말 기준 134개 ETF, 26조2000억 원 규모를 운용 중이다. TIGER ETF는 해외주식 테마형 ETF로 시장을 주도하며 2021년 한 해 한국 ETF시장 점유율이 25.2%에서 35.5%로 10%포인트 이상 증가하는 등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캐나다 Horizons ETFs가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운용 중이다. 2021년 말 기준 106개 ETF, 19조4000억 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액티브 및 패시브 ETF 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인버스 ETF 등 다양한 상품 공급으로 2021년 한 해 운용규모가 5조3000억 원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에셋 ETF 역사는 2006년 한국거래소에 3개 'TIGER ETF' 시리즈를 상장하며 시작됐다"며 "2011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홍콩거래소 ETF 상장을 시작으로, 같은 해 캐나다 'Horizons(호라이즌스)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고 말했다.

pkh@tf.co.kr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