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채소 재배가 뜨는 이유는?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2022. 1. 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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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베트남에서는 채소 재배로 건강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베트남 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이후 건강 및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식량 수급 불안감이 더해지면서 채소종자를 직접 구매해 재배하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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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베트남에서는 채소 재배로 건강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베트남 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이후 건강 및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식량 수급 불안감이 더해지면서 채소종자를 직접 구매해 재배하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현지 내 채소종자 유통업자는 “현재 매출액은 코로나 확산 이전 대비 약 60% 증가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가정에는 대부분 베란다 또는 앞마당이 있기 때문에 채소를 재배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 채소를 기르면서 직접 식재료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마음의 안정을 통해 코로나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는 채소 종자 시장이다. 베트남은 종자 수입을 위해 매년 약 5억 달러(한화 약 593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수입 종자는 베트남산 보다 병충해에 강하고, 재배가 수월해 현지 농가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현지 유통매장에서는 수입 종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주로 당근, 토마토, 양파, 상추, 무 등이 판매되고 있다. 베트남에서 주로 수입하는 채소 종자는 태국산, 유럽산, 일본산, 뉴질랜드산 등이다. 베트남은 다양한 국가의 채소 종자를 수입, 유통하고 있으므로 고급스러운 포장 등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aT 관계자는 “채소 종자를 구입해 이를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한국산 유기농 채소 종자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므로 베트남 시장 진출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최성곡 aT 하노이 지사]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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