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茶시장 부활..허브차·라일차 주목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2022. 1. 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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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이후 러시아인들은 가정에서 즐기는 티타임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0년 차 수요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차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러시아인에게 차는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식품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야 커피 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커피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가 확산된 이후에는 차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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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이후 러시아인들은 가정에서 즐기는 티타임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0년 차 수요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차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7세기 중반 중국에서 차가 유입된 이후로 러시아 차 문화는 본격적으로 대중화됐다. 이후 러시아인에게 차는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식품으로 자리잡았다. 추운 날씨에서 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기운과 에너지를 북돋아 주기 때문이다. 최근에야 커피 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커피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가 확산된 이후에는 차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차 중에서는 홍차가 현지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에서 차를 생산하는 업체는 많지 않다. 일부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종류를 생산하는 독과점 형태로 볼 수 있다. 현지 차 시장은 소비패턴의 변화와 새로운 음료의 등장으로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최근들어 제조업체들은 젊은 층 트렌드를 겨냥해 밝은 색이나 작은 사이즈의 포장,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허브나 향신료 등 다양한 첨가물이 포함된 차 제품도 분주히 출시하고 있다. 허브차의 경우 주요 소비자층은 16세에서 35세 사이다. 전문가들은 현지 허브차 시장이 오는 2025년까지 4억 2600만 달러(한화 약 5050억 원)에 도달하고 연평균 4.94%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 외에 과일차의 성장도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과일 맛 차를 즐기는 젊은 층이 많아지고 있다.

aT 관계자는 “러시아인들이 주로 음용하는 차의 형태는 잎차나 티백으로, 한국에서 소비되는 분말차(인삼차 등)나 액상차(유자차 등)형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첨가물이나 잼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새로운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모이시엔코 다랴 aT 블라디보스토크지사]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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