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폭탄' 자카, 아스널 입단 후 퇴장만 5번. 공식 대회 PL 선수중 1위

박문수 2022. 1. 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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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퇴장이다.

퇴장 당한 선수는 바로 자카다.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리버풀전에서 자카가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모든 대회에서 5번째 퇴장을 당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기준으로만 봐도 자카는 컵대회 포함 총 13경기에서 4번의 경고와 2번의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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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 그라니트 자카, 전반 24분 퇴장
▲ 아스널 입성 후 2016/2017시즌부터 총 5번 레드카드 / 프리미어리그 기준 최다
▲ 맨시티전에서도 박스 안 파울로 페널티킥 헌납 그리고 역전패 빌미 제공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또 퇴장이다. 아스널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 이야기다.

아스널은 14일 오전(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아찔했다. 전반 24분 자카의 퇴장으로 남은 시간 내내 10명이 싸워야 했다. 퇴장 당한 선수는 바로 자카다. 당시 자카는 조타의 가슴을 때렸고, 주심은 가차 없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굳이(?)라는 표현이 생각나는 불필요한 동작이었다.

경기 후 자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 메시지를 전했지만, 시한폭탄과 같은 그의 행보에 대한 반응은 물음표다.


기록이 말해준다.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리버풀전에서 자카가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모든 대회에서 5번째 퇴장을 당했다고 전했다. 2016/2017시즌 아스널 입성 이후 기록이다. 그리고 이는 프리미어리그 모든 선수를 통틀어 최다 퇴장에 해당하는 불명예 기록이다.

올 시즌 기준으로만 봐도 자카는 컵대회 포함 총 13경기에서 4번의 경고와 2번의 퇴장을 당했다. 맨시티전에서도, 이번 아스널전에서도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단순 계산으로 치면 2경기당 1번꼴로 경고 혹은 퇴장을 받고 있는 셈.

이게 다가 아니다. 코로나 확산세를 이유로 연기된 울브스전을 제외하면, 리즈와 노리치 그리고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 3경기 연속 경고를 받았다. 맨시티전은 페널티박스에서의 무리한 파울로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고, 역전패 빌미를 제공했다.

리즈와 노리치전 사이 열린 EFL컵 8강 선덜랜드전에서는 카드 없이 경기를 마쳤지만, 당시 그는 선발이 아닌 교체 자원으로서 34분 그라운드를 누볐다. 결국 자카는 지난 18라운드 리즈전부터 이번 EFL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전까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네 번 연속 카드를 받은 셈이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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