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권 독립' 괴산군의회 직원 14명 임용장 전달

전부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

괴산군의회가 의회사무과 직원 14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하면서 인사권 독립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괴산군의회 제공)©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의회가 14일 의회사무과 직원 14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하면서 인사권 독립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개정한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회 의장이 지난 13일부터 의회소속 사무직원을 지휘·감독하고, 임명·교육·훈련·복무·징계에 관한 사항을 처리한다.

군의회와 군은 지난달 9일 인사권 독립 조기정착 협약을 했다. 인사 재배치를 위해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의회에서 근무할 희망자를 조사해 1월 정기인사에 반영했다.

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지원관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우수인재 균형배치, 인사 활성화를 위한 정기·수시 인사교류, 신규채용 일부시험 위탁, 교육훈련, 공무원·군의원 후생복지사업 등을 통합 운영하기로 하면서 독립기관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운 의장은 "인사권 독립으로 지방의회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군민들의 복리증진과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