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평택 미군발 오미크론 확산 긴급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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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평택지역 코로나19 확산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평택 미군부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평택뿐만 아니라 미군기지가 있어 확진자 증가가 우려되는 동두천·양주지역 학교,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관리 점검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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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평택지역 코로나19 확산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평택 미군부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평택뿐만 아니라 미군기지가 있어 확진자 증가가 우려되는 동두천·양주지역 학교,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관리 점검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방학식 이후에도 학생 등교가 이루어지는 초등돌봄, 사립유치원, 다중이용시설 등에 방역 관리 대책도 강구했다.
현재 평택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학생, 학부모들 불안감이 높은 상태다.
학생 감염 역시 지난 4일 21명에서 10일 45명까지 늘었다가, 12일 기준으로는 29명 발생했다. 이 기간 평택 관내 전체 224개교 가운데 64개교(약 29%)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평택과 동두천, 양주지역 학생들에게 e-알리미, SNS 등을 통해 방학식 이후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를 당부하고, 각 가정에는 학생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립유치원, 돌봄교실 학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현황 파악과 점검을 위해 관리자 긴급협의회를 지역별로 열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설세훈 제1부교육감은 "주한미군 확진자 증가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미군기지가 있는 교육지원청은 물론 도교육청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방학에도 학생이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과 유치원, 돌봄교실에서 모두가 방역수칙을 잘 지켜 오미크론 확산 방지에 동참하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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