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부·울 중소기업 "금리인상 충격 완화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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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코로나19 직전 수준인 연 1.25%로 0.25%포인(p)트 인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계가 운영 상 한계에 부닥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지난 8월 이후 세 차례나 기준금리가 인상됐다"며 "지속된 금리인상은 유동성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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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코로나19 직전 수준인 연 1.25%로 0.25%포인(p)트 인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계가 운영 상 한계에 부닥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지난 8월 이후 세 차례나 기준금리가 인상됐다”며 “지속된 금리인상은 유동성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기준금리가 1%p 상승할 때 영업이익 대비 이자비용이 8.48%p 증가할 만큼 금리 상승에 취약한 구조라고 본부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은 금융비용 부담을 높여 더욱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2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와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매출 감소로 인한 빚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은 가혹하다는 입장이다.
본부는 “정부와 금융계는 금리인상의 충격이 완화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금리 및 자금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적극적인 금융지원 정책을 펼쳐야 할 것”며 “3월 말 종료되는 대출만기연장도 코로나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추가 연장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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