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작년 외국인 직접투자 85.4% 증가..5억6000만달러
권기정 기자 2022. 1. 14. 11:03
[경향신문]
부산시는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5억6000만달러(약 6654억원)를 유치해 2020년보다 85.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는 2020년 대비 신고액 기준으로 42.3, 도착액 기준 16.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제조업 분야는 2020년보다 156% 늘어난 2억2000만달러(약 2천614억원)로 집계됐고, 서비스업은 56.4% 증가한 3억3600만달러(약 39992억원)로 집계됐다. 작년에 실제 부산에 들어온 투자 규모도 3억달러(약 3564억원)에 달해 비수도권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투자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전체의 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 14%, 중국 13%, 일본 11% 순이었다.
부산시가 최근 5년간 유치한 FDI는 신고액 기준으로 연평균 62.9% 증가해 비수도권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실제 유입된 FDI 규모도 연평균 86.7% 늘어나 비수도권 2위를 기록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온·오프라인 투자 설명회 등으로 부산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부산에 진출하는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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