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생산 내년 초로 미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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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생산을 2023년 초로 미룰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테슬라가 2023년 1분기에 사이버트럭을 제한적으로 생산한 뒤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테슬라는 2022년 말 출시 예정이었던 사이버트럭 생산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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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생산을 2023년 초로 미룰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테슬라가 2023년 1분기에 사이버트럭을 제한적으로 생산한 뒤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테슬라는 2019년 11월 사이버트럭을 첫 공개하면서 2년 뒤인 2021년 말 출시를 약속했으나 2022년 말로 출시를 연기했는데 이번에 한차례 더 밀려나게 된 것이다.
앞서 테슬라는 2022년 말 출시 예정이었던 사이버트럭 생산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기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주문 페이지에서 "2022년 생산"이라고 언급된 부분은 사라졌으며 "생산이 가까워지면 구성을 완료할 수 있다"는 내용만 확인할 수 있다.
로이터가 인용한 관계자는 전기 픽업트럭의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사이버트럭을 매력적인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특징과 기능을 바꾸고 있기 때문에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포드자동차와 리비안이 테슬라에 앞서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하기로 한 바 있다. 포드는 미국 픽업트럭 베스트셀러 F-150의 전기차 버전인 F-150 라이트닝을 올해부터 정식 판매하며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 R1T를 고객들에게 인도하기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6일 콘퍼런스 콜에서 정확한 제품 출시 계획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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