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건희 7시간' MBC 항의방문에..윤호중 "언론 길들이기 차원 겁박" 비판

서혜림 기자,윤다혜 기자 2022. 1. 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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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과 관련, 국민의힘이 MBC를 항의 방문하기로 한 것에 대해 "부당한 방송장악 시도이며 언론 길들이기 차원의 겁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이모씨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간접살인'으로 규정하며 대검찰청을 지난 12일 항의 방문한 일도 언급하면서 "사고만 치고 다니는 것이 선거 전략이라면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국민의힘 후보인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의 추가경정예산 합의를 국회의 선결 조건으로 제시하는 만큼, 장외로 나가서 엉뚱한 기관을 상대로 사고 치지 말고 국회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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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직접 찾아 자율성과 독립성 침해하고 간섭"
'거리두기 연장'에 "오미크론 방지 위한 불가피한 조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사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윤다혜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과 관련, 국민의힘이 MBC를 항의 방문하기로 한 것에 대해 "부당한 방송장악 시도이며 언론 길들이기 차원의 겁박"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언론사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언론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하는 간섭행위를 하는 정당은 참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싸울 때 국민의힘은 김건희씨를 위해서 사법당국과 언론과 싸우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이모씨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간접살인'으로 규정하며 대검찰청을 지난 12일 항의 방문한 일도 언급하면서 "사고만 치고 다니는 것이 선거 전략이라면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국민의힘 후보인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의 추가경정예산 합의를 국회의 선결 조건으로 제시하는 만큼, 장외로 나가서 엉뚱한 기관을 상대로 사고 치지 말고 국회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간 연장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급속히 확대되는 오미크론의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지금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아야 단계적 일상 회복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은 코로나19 게임체인저가 될 먹는 치료제 공급이 시작됐다"며 "2만1000명분부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신속히 공급될 것이고 향후 공급 물량도 체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2월 임시국회에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속한 추경 통과를 위한 민생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 당은 부분이 아닌 전부, 사후가 아닌 사전, 금융보다는 재정지원이라는 3원칙을 바탕으로 신년 추경 심사에 속도 내겠다"고 강조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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