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장보고 장수함..국산무기 블럭 장난감 나온다

김성훈 2022. 1. 14. 10: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 옥스포드 블럭과 협약 체결
방위사업청이 국내 조립블럭 업체인 (주)옥스포드와 손잡고 국산 무기체계를 모델로 한 블럭 만들기 세트를 내놓는다.

14일 방사청은 (주)옥스포드와 국산 무기체계 완구 개발·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KF-21 전투기 조립 블럭을 출시하기로 했다. 해당 블럭은 지난해 4월 KF-21의 1호 시제기 출고를 계기로 제작한 한정판 홍보물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인기를 끌면서 정식 출시 준비가 본격화됐다.

방사청은 올해 1분기 중으로 업체에서 KF-21 조립블록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일반 국민의 구입 문의와 성원이 쇄도하게 된 것을 계기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순차적으로 장보고-III 잠수함, K9자주포 등 국내 개발된 무기 체계를 조립 블록으로 개발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KF-21은 지상 시험을 거쳐 오는 7월 첫 시험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군은 노후 기종인 F-4, F-5 등을 대체하기 위해 2032년까지 KF-21을 모두 120대 실전 배치할 방침이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 무기체계 및 방위사업 성과의 홍보와 더불어 국내 완구기업의 상생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