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평택 순직 소방관 유족에 3억 기부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유가족을 돕기 위해 3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사진=남궁훈 센터장 페이스북 캡처>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식한 소방관 유가족을 돕기 위해 3억원 가량을 기부하기로 했다.

남궁 센터장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두나무에서 기부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남궁 센터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신이 보유한 1억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게임즈 주식을 현물로 기부하기로 했다. 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게임인재단을 통해서도 1억5000만원의 현금을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남궁 센터장은 “저희 아버지도 공무원으로서 일하시다 과로로 순직하셨어서 망막했던 그 심정 다시 떠올라 마음이 더욱 아픕니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라고 밝혔다.

남궁 센터장은 지난해 12월 10일 센터장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카카오게임즈 주식 241만2500(3.23%)를 보유했다. 전일 카카오게임즈 종가 7만1100원 기준 약 2110주 가량을 현금 기부할 것으로 파악된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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