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골대 앞에서 '뻥'..팬들, "미나미노는 최악의 영입"

오종헌 기자 2022. 1. 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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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팬들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미나미노 타쿠미를 비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 팬들이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 득점하는 것이 더 쉬워 보이는 상황에서 골을 넣지 못한 미나미노를 비난했다. 미나미노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리버풀은 10명이 싸운 아스널과 비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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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버풀 팬들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미나미노 타쿠미를 비난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아스널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오는 21일 원정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이날 리버풀은 공격진에 다소 변화를 줬다.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위르겐 클롭 감독은 로베르토 피르미누를 중심으로 디오고 조타와 미나미노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결과적으로 핵심 공격 자원들인 살라와 마네의 공백을 절실하게 느낀 경기였다. 리버풀은 전반 24분 아스널의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세를점했다. 이에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리버풀은 90분 동안 17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한 차례였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미나미노가 절호의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후반 45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스널 수비수들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미나미노에게 흘렀다.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도 골문을 비우고 나온 상황이었지만 미나미노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풀타임을 소화한 미나미노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최다인 6번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한 미나미노에게 평점 6.2점을 줬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함께 팀 내 최하 평점이었다.

팬들도 일침을 날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 팬들이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 득점하는 것이 더 쉬워 보이는 상황에서 골을 넣지 못한 미나미노를 비난했다. 미나미노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리버풀은 10명이 싸운 아스널과 비겼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클롭 감독 체제 최악의 영입", "미나미노의 마지막 슈팅은 정말 한숨만 나왔다. 어떻게 골대 5m 앞, 그것도 빈 골문에 골을 넣지 못할 수 있는 거야?", "정말 최악의 슈팅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미나미노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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