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후보 오른 美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3월 13일 개최

`오징어게임`이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시상식 날짜를 확정했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시상식 날짜를 확정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가 3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센츄리 시티의 페어몬트 센츄리 플라자 호텔에서 대면 형식으로 개최된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측은 당초 1월 9일 시상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일정을 연기했다.

조이 베를린 회장은 “지난해처럼 제한된 인원과 함께 애초 예정했던 날짜에 비대면 방식으로 시상식을 개최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는 대면 형식으로 안전하게 모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 창작 집단과 업계 리더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멤버들과 다함께 모여 진정한 축하를 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을 대표하는 시상식 중 하나로,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된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도 같은 날 개최된다. 이에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측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과 긴밀한 논의 끝에 양해를 구해 같은 날 두 개 시상식이 열리게 됐다.

‘오징어 게임’은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최우수 남자배우상,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외국어 드라마상 등 3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는 ‘디스 이즈 어스’의 스털링 K. 브라운, ‘이블’의 마이크 콜터,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와 제레미 스트롱, ‘포즈’의 빌리 포터가 함께 최우수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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