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 걱정 줄이고, 안심 기능 강화"..이통3사, 어린이용 스마트폰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 엑스커버(XCover) 5 모델 기반
자녀 위치 조회 및 학습 콘텐츠 탑재

이통 3사는 14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엑스커버(XCover) 5 모델을 기반으로 한 어린이용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사진은 SK텔레콤이 출시한 잼(ZEM) 꾸러기 폰 (SKT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자녀 안심 기능은 강화하고 단말 파손 우려는 줄였다.

이통 3사는 14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엑스커버(XCover) 5 모델을 기반으로 한 어린이용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잼(ZEM) 꾸러기 폰', KT는 '신비 키즈폰2', LG유플러스는 'U+키즈폰 위드(with) 리틀카카오프렌즈'를 출시했다.

특히 IP68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엑스커버5 모델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말 파손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는 게 이통 3사들의 설명이다.

먼저 오는 21일 SK텔레콤에서 출시하는 ZEM 꾸러기 폰에는 자녀 케어용 소프트웨어, SKT ZEM 애플리케이션(앱)이 탑재됐다. 보호자는 자녀와 ZEM 앱을 연결해 Δ스마트폰 사용 앱 리스트 및 사용시간 관리 Δ자녀 위치 조회 Δ미세먼지 정보 조회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그밖에도 영어 도서 및 연산 학습 콘텐츠 앱이 제공된다. 출고가는 29만9200원이다.

KT의 신비 키즈폰2은 국내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시리즈의 캐릭터를 적용한 스마트폰이다. 이번에 신규 캐릭터 테마와 함께 공부 습관을 돕는 '신비공부친구' 앱을 새롭게 추가했다. 단말 출시와 함께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요금제, '5G·LTE 주니어 요금제' 3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신비 키즈폰2의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U+키즈폰 위드 리틀카카오프렌즈에는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태그'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부모는 가방 및 소지품에 부착된 스마트태그를 통해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자녀 보호 앱 '키위플레이 플러스(+)' 앱도 개선해 탑재했다. 출고가는 32만2000원이다.

이통 3사들은 이번 어린이용 스마트폰 출시를 맞이해 각종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