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1.25%] 새해 첫 금리인상..'경제성장+물가상승' 반영

연지안 2022. 1. 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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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새해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국내외 경제 회복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물가상승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국내경제가 앞으로 수출의 견실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민간소비 회복 흐름이 재개되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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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새해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국내외 경제 회복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물가상승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앞으로도 통화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1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현재 연 1.00%인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번째 인상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하반기 수준의 금리로 올라서게 됐다.

한은 금통위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세계경제와 국내경제 모두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세계경제는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지 않으면서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국내경제도 코로나19 재확산에도 회복세를 지속해 민간소비 회복 흐름이 방역조치 강화 등으로 주춤했으나, 수출은 견조한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호조를 지속했다고 했다.

설비투자는 글로벌 공급차질 영향으로 다소 조정된 가운데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개선세를 지속했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국내경제가 앞으로 수출의 견실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민간소비 회복 흐름이 재개되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지난 11월에 전망한 대로 3%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1월 전망경로를 상회해 상당기간 3%대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연간으로는 2%대 중반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올해 2%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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