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1.25%] "5개월 새 이자만 50만원 올라" 한숨 쉬는 영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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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4일 기준금리를 또 한 번 인상하면서 '영끌족'들의 부담도 커지게 됐다.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인상한 1.25%로 올렸다.
한은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50%에서 1.25%로 상승시 가계 연간 이자부담 증가 규모는 9조6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시장에서는 한은의 추가 금리인상으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6%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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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인상한 1.25%로 올렸다. 지난 해 8월과 11월에 이어 5개월 만 세 번째 인상이다.
한은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50%에서 1.25%로 상승시 가계 연간 이자부담 증가 규모는 9조6000억원으로 추산됐다. 1인당 연간 이자부담 규모는 상승 전 289만6000원에서 상승 후 338만원으로 48만4000원 오른 것으로 계산됐다.
특히 실수요 대출 금리 상승도 영끌족을 짓누르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한은의 추가 금리인상으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6%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담대 금리가 연 6% 수준이 되면 1억원을 대출 받았을 경우 연 100만원 안팎의 이자를 더 내게 된다.
이미 기존 3%대였던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대까지 올랐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10년 만기 상품 최고 금리는 각각 5.06%, 5.03%로 집계됐다.
한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중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82.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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