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연 1.25%로 인상..코로나 대유행 직전 수준

김정우 기자 2022. 1. 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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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25%로 인상했습니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와 함께 미 통화당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25%로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미국 연준이 이르면 오는 3월, 금리 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도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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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25%로 인상했습니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와 함께 미 통화당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25%로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지난해 11월 '제로 금리'시대를 마감한 뒤 이제는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수준까지 올라선 겁니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5%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유가상승과 함께 내수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물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미국 연준이 이르면 오는 3월, 금리 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도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국과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 국내 자본이 유출될 우려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 올해 다시 한번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렇게 되면 빚을 진 가계의 부담은 더 무거워질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올해 두 번, 0.5% 포인트 오르면 전체 가계 이자 부담이 5조 8천억 원 늘어날 걸로 예상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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