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코로나 이전으로 돌려놨다.. 1.25%로 0.25%p 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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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없었던만큼 한은은 두달 연속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두달 연속 인상한 것은 2007년 7월과 8월 이후 14년여만이다. 이주열 총재가 취임한 이후로는 2017년 11월, 2018년 11월, 2021년 8월과 11월 이후 다섯번째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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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가 최대치를 지속하는 점도 기준금리 인상의 요인이 됐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가계 빚은 전분기보다 36조7000억원 늘어난 184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치다.
국내 가계·기업의 빚(민간신용) 규모가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2.2배에 달하는 점도 한은으로선 부담이다. 한은에 따르면 명목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219.9%(2.2배)로 전년동기대비 9.4%포인트 올랐다. 명목 GDP가 5.0% 성장할 때 민간신용은 9.6%나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2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치며 금융당국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금융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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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지난해 말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을 올 3월 끝내겠다는 조기 종료를 밝히면서 금리인상 시계도 빨라졌다.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연준이 올해 총 3~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외국인 자금 이탈 등의 우려도 있는만큼 한은은 금리 인상으로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과 기준금리(0~0.25%) 격차는 1~1.25%까지 벌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민간소비는 개선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 따르면 11월 국내 카드 승인액은 전년동기보다 13.6% 늘었다. 이같은 증가 폭은 지난해 4월(14.3%) 이후 7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로써 한은은 올해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한은이 다음달 열리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지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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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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