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尹 디지털공약 뒤죽박죽..AI윤석열, '가짜·아바타'"

정재민 기자 2022. 1. 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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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대전환 위원장은 1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디지털 공약에 대해 "굉장히 뒤죽박죽"이라며 '인공지능(AI) 윤석열'에 대해서도 "가짜"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윤 후보가 선언한 '구글정부'에 대해서 "구글 클라우드를 쓰겠다는 것으로 디지털 주권론, 다시 말해 우리 데이터를 구글에다가 집어넣어 줘야 한다"며 "굉장히 문제가 심각한 발언으로 디지털 공약과 관련해선 굉장히 뒤죽박죽되는 현상"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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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검증 거쳐야..尹정부, 언론 망가뜨리고 검찰공화국 될 것"
"TV토론, 李에 유리하다 생각 안 해..진심 전달의 문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박영선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대전환 위원장은 1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디지털 공약에 대해 "굉장히 뒤죽박죽"이라며 '인공지능(AI) 윤석열'에 대해서도 "가짜"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윤 후보가 이야기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문재인 정부에서 이미 시작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윤 후보가 선언한 '구글정부'에 대해서 "구글 클라우드를 쓰겠다는 것으로 디지털 주권론, 다시 말해 우리 데이터를 구글에다가 집어넣어 줘야 한다"며 "굉장히 문제가 심각한 발언으로 디지털 공약과 관련해선 굉장히 뒤죽박죽되는 현상"이라고 꼬집었다.

또 윤 후보의 선거 전략 중 하나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AI윤석열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AI가 자동으로 뭔가를 판단해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데 사실은 가짜"라며 "윤 후보의 보좌진이 써주는 것을 AI가 대신 읽어주는 것으로 '나는 가짜', '나는 아바타'라는 것을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와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국민들한테 점점 통화 내용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에서 방송사를 항의 방문한다고 하는데 그 자체가 윤석열 정부가 되면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처럼 언론을 손아귀에 쥐고 망가뜨리겠구나 하는 것을 연상케 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씨에 대해서도 "전체 (통화) 분량이 7시간이라는 것 자체가 비정상으로, 기자가 기자임을 밝히고 취재를 했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대통령 후보의 부인이기 때문에 검증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대선 후보 부인이 선거 운동에 나오지 못하고 숨어서 뒤에서 뭔가를 하는 자체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설 연휴 전 이재명 대선 후보와 윤 후보 간 양자 TV토론에 대해서 "반드시 이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TV토론은 이미지를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만큼 국민들에게 진심이 전달되느냐의 문제다. 본인이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한 축적의 결정체를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 녹취록을 제보한 50대 남성이 사망한 것을 두고는 "국민의힘에서 너무 정치 공학적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전날 검찰을 항의방문했다고 하는데, 그것 역시 윤석열 정부가 되면 검찰공화국을 예고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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