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철도 승차권 창측만 판매, 고속도로 통행료 정상 징수

박경훈 2022. 1. 14.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설 연휴를 계기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특별방역대책을 1월 20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방역조치 연장 및 소상공인 지원관련 정부합동 브리핑에서 "철도 승차권은 창측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징수하며, 연안여객선 승선인원 제한(50%) 운영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국공립 시설, 박물관, 과학관 등 문화예술시설은 사전 예약제와 유료(궁궐 및 왕릉 등 일부)로 운영되며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29일~2월 2일 '실내 취식 금지'
승차권 예매 100% 비대면 진행
요양병원·시설, 24일~2월 6일 접촉면회 금지
권덕철 "고향 방문, 여행 자제해달라"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는 설 연휴를 계기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특별방역대책을 1월 20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거리두기 조정 및 오미크론 대응계획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방역조치 연장 및 소상공인 지원관련 정부합동 브리핑에서 “철도 승차권은 창측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징수하며, 연안여객선 승선인원 제한(50%) 운영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속도로 휴게소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실내 취식을 금지한다. 혼잡안내 시스템 등을 통해 이용자의 밀집을 방지하고 방역수칙을 강화한다. 철도역에서는 탑승 전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승·하차객의 동선을 분리하는 한편, 승차권 예매는 100%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고속도로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교통량 분산을 추진한다.

권 장관은 “성묘·봉안시설은 제례실을 폐쇄하고 실내 봉안시설 및 유가족 휴게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시설은 설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월 6일까지 접촉면회를 금지하고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임종 등과 같이 긴박한 경우에는 기관 운영자 판단하에 접촉 면회를 허용한다.

종사자는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미접종 종사자는 간병 등 입원자와 직접 접촉하는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국공립 시설, 박물관, 과학관 등 문화예술시설은 사전 예약제와 유료(궁궐 및 왕릉 등 일부)로 운영되며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방역관리자 지정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권 장관은 “고향 방문 및 여행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하는 경우 백신접종 및 3차 접종 후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소규모로 방문해 달라”고 언급했다. 특히 고령의 부모님이 미접종 또는 3차 접종 전인 경우 방문 자제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미접종자를 포함하는 친지·지인 등 모임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 출발 전 최소 2주 전에 백신접종 완료 또는 3차 접종,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 방문을 취소·연기하며,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을 자제하는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