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건희 7시간 보도 예고에 "생태탕 시즌2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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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내용 보도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생태탕 시즌2가 연상된다"며 비판했다.
이어 "(MBC가) 통화 내용을 의도적으로 편집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 12일에는 김건희씨와의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이를 방송사에 넘긴 A씨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죄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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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내용 의도적으로 편집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어"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MBC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내용 보도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생태탕 시즌2가 연상된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인 간 통화 녹음을, 그것도 녹음에 대한 동의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그 녹음 내용을 공영 방송이 튼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며 “이미 MBC는 배우자 취재를 이유로 경찰을 사칭한 전력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MBC가) 통화 내용을 의도적으로 편집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MBC의 선거 개입과 편파 방송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공정 선거를 바라는 국민도 편파 방송을 막는 데 함께해 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날(13일) 서울서부지법에 MBC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또 12일에는 김건희씨와의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이를 방송사에 넘긴 A씨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죄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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