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安 단일화보다 洪과의 단일화 아닌 단일화가 우선"

한지훈 2022. 1. 14.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4일 "우리 후보(윤석열 대선 후보)가 상당 부분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율을 다시 흡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일시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생각하기 전에 당내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며 "홍준표 전 대표와의 단일화 아닌 단일화가 우선 필요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금주 홍준표 접선 계획"..'김종인 우호적' 박용진 발언엔 "좀 유치"
"윤석열, 안철수 지지율 상당부분 다시 흡수할 것"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4일 "우리 후보(윤석열 대선 후보)가 상당 부분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율을 다시 흡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일시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본인 공약을 대중에 널리 알리는 데 성공했지만, 안 대표는 실패했다"며 "오히려 정치공학이나 단일화, 양비론 정도만 언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의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선 "젊은 세대가 (윤 후보에게서) 일시적으로 이탈하면서 안 후보에게 이전됐던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생각하기 전에 당내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며 "홍준표 전 대표와의 단일화 아닌 단일화가 우선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후보가 이번 주 중으로 홍 대표와 접선 계획이 있다"며 "홍 대표 그리고 유승민 전 대표 같은 우리 당내 단일화 대상들과 먼저 단일화를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김종인 전 총괄선대본부장을 만난 뒤 우호적인 느낌을 받았다는 인터뷰 내용에 대해 "좀 유치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제가 더 자주 뵀을 것 같은데 제가 받은 인상이랑 다르다"며 "(박 의원은) 최근 이 후보 20대 지지율이 왜 빠지나 좀 연구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김 전 위원장의 역할과 관련, 대선 열흘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일화를 꺼내며 "선대위 내에서 실무를 본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도우실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표는 대장동 특검과 관련 "만약 정권 교체가 된다면 민주당이 오히려 특검을 요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검찰이 조직의 명운을 걸고 이 사건을 수사하지 않을까"라며 "그래서 정권 교체가 유력해지면 오히려 민주당이 특검을 받자고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부연했다.

hanjh@yna.co.kr

☞ 6세아들 찬물샤워 벌주다 숨지자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 대기업 김치서 나온 이물질…2cm 발톱 모양인데 고추씨라고?
☞ 해운대 엘시티에 드론 날려 나체 마구잡이 촬영
☞ '테이블당 5천원' 식당서 팁 달라고 한다면?
☞ '타이타닉 대사 한 줄' 꼬마, 25년째 출연료 받는다
☞ 햄버거매장 주방서 흡연한 직원, 별도 처벌 규정이 없다?
☞ 사망사고 내고 "재수 없어" 소리친 50대 징역 3년→4년 늘어
☞ 국립공원서 가죽 벗기고 호랑이 고기 구운 밀렵꾼들
☞ '굿바이, 이재명' 베스트셀러 2위…박근혜 서간집 추격
☞ [오늘은] '물고문 사망' 박종철, 6월 민주항쟁 불씨 되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