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부산의 표어를 지어주세요"..25일까지 공모
권기정 기자 2022. 1. 14. 10:06
[경향신문]
관광도시 부산의 상표가치를 높이기 위해 표어를 공개 모집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5일부터 25일까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부산 관광 브랜드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각계 전문가와 시민이 정한 주제어인 ‘해양의, 국제적인, 다채로운, 반전 있는, 연결된’ 등의 의미를 담은 표어를 찾는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관광업계 종사자, 대학생, 전문가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부산의 정체성을 담은 주제어를 모집했으며 주제어에 맞는 시민들의 번뜩이는 생각을 얻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응모자 가운데 250명을 추첨해 2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시민의 응모한 표어는 전문가 검토와 3월 예정인 슬로건 디자인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오는 6월 또는 7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또 ‘부산만의 힙(HIP)’을 주제로 한 영상을 제작해 이달 말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시 정체성 상표화는 해외에는 방문하고 싶은 도시, 국내에는 살고 싶은 도시라는 인상을 심어줘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이라며 “부산의 역사성과 고유성을 담고 차별화할 수 있는 상표화를 통해 관광도시 부산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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