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계열사에 사회공헌 플랜 마련 지시

진영태 2022. 1. 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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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상생으로 돌파구 모색
ESG 강화, 3000억원 상생안 발표 최종조율
카카오 본사 라이런 인형.
카카오가 전계열사에 올해 사회공헌계획을 마련·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카카오가 추진중인 3000억원 상생기금마련 및 활용방안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14일 IT업계(정보기술)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전계열사에 사회공헌계획안을 마련해 본사에 보고할 것으로 요청했다.

카카오데이터센터 조감도
카카오 관계자는 "본사를 중심으로 올해 사회공헌과 상생안에 집중하는 분위기"라며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려는 의지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3000억원의 상생기금 활용과는 별도인 만큼 카카오가 올해 ESG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하게될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논란 당시 김범수 의장이 직접나서 3000억원의 상생기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당초 카카오는 연말까지 상생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공동대표 내정자의 주식대량매도에 이은 사퇴로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카카오측은 대량자금을 단순히 기부하는 형태보다 골목상권의 중소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카카오와 함께 공생·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 투자하는 방안을 최종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연말 카카오게임즈가 성남시청소년재단에 깜짝 크리스마스선물을 제공하고 청소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 관계자는 "상생안은 최종 조율중에 있으며 내부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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