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정자 '북평 해암정'→'동해 해암정'으로 명칭 변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동해시는 1979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로 지정된 북평 해암정이 최근 강원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동해 해암정으로 명칭이 변경됐다고 14일 밝혔다.
해암정이 처음 문화재로 지정될 당시에는 삼척군 북평읍에 속해 있어 북평 해암정으로 지정됐으나 1980년 명주군 묵호읍과 삼척군 북평읍이 통합해 동해시로 출범하면서 해암정 지정 명칭의 변경이 필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1979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로 지정된 북평 해암정이 최근 강원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동해 해암정으로 명칭이 변경됐다고 14일 밝혔다.
해암정은 고려 공민왕 10년(1361)에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사양하고 내려와 세운 정자다.
불에 타서 사라진 이후 조선 중종 25년(1530)에 후손 심언광이 다시 지었으며, 정조 18년(1794)에 크게 고친 뒤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이며, 추암해변의 기암괴석을 병풍 삼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해암정이 처음 문화재로 지정될 당시에는 삼척군 북평읍에 속해 있어 북평 해암정으로 지정됐으나 1980년 명주군 묵호읍과 삼척군 북평읍이 통합해 동해시로 출범하면서 해암정 지정 명칭의 변경이 필요했다.
시는 2021년 지정명칭 변경을 강원도에 신청해 같은 해 12월 31일 자로 변경됐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강릉 경포대, 삼척 죽서루처럼 문화재가 도시를 알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지정명칭 변경이 문화재의 정확한 위치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시의 인지도 상승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변경된 지정명칭으로 문화재 안내판을 교체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yoo21@yna.co.kr
- ☞ 6세아들 찬물샤워 벌주다 숨지자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 ☞ 대기업 김치서 나온 이물질…2cm 발톱 모양인데 고추씨라고?
- ☞ 해운대 엘시티에 드론 날려 나체 마구잡이 촬영
- ☞ '테이블당 5천원' 식당서 팁 달라고 한다면?
- ☞ '타이타닉 대사 한 줄' 꼬마, 25년째 출연료 받는다
- ☞ 햄버거매장 주방서 흡연한 직원, 별도 처벌 규정이 없다?
- ☞ 사망사고 내고 "재수 없어" 소리친 50대 징역 3년→4년 늘어
- ☞ 국립공원서 가죽 벗기고 호랑이 고기 구운 밀렵꾼들
- ☞ '굿바이, 이재명' 베스트셀러 2위…박근혜 서간집 추격
- ☞ [오늘은] '물고문 사망' 박종철, 6월 민주항쟁 불씨 되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딸 15주기 행사 준비하다" 작고배우 장진영 부친 장길남씨 별세 | 연합뉴스
- 남의 고양이와 퇴역군견 싸움 붙인 70대…결국 숨진 고양이 | 연합뉴스
- 안철수, '尹상남자' 홍준표 발언에 "그런 생각이면 공직 관둬야" | 연합뉴스
- 인천 오피스텔 12층서 난간 붙잡고 있던 20대 여성 추락사 | 연합뉴스
- 김호중 측 "음주 사실 없어"…팬클럽 기부금은 전액 반환처리(종합) | 연합뉴스
- '매운 과자 챌린지' 후 숨진 미국 14살 소년 "사인은 심폐정지" | 연합뉴스
- 109세 노인의 조언…"통제할 수 없는 건 잊어라" | 연합뉴스
- '피의 능선 전투'서 전사한 류홍석 일병 73년만에 가족 품으로 | 연합뉴스
- 배달노동자 치어 숨지게 한 20대 벤츠 운전자 마약검사 양성 | 연합뉴스
-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올가을 결혼…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 연합뉴스